대전 33만2천434명 최대…충남, 충북, 세종 순

영화 서울의 봄 스틸컷./네이버 영화
영화 서울의 봄 스틸컷./네이버 영화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1천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24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새벽 누적 관객 수 1천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지 33일 만이다. 올해 국내 개봉작으로는 '범죄도시 3'에 이어 두 번째다.

아울러 서울의 봄은 역대 개봉작으로는 31번째 1천만 영화다. 한국 영화 중에선 22번째다.

특히 충청권에서 서울의 봄을 본 관객 수는 100만명이 넘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달 23일 기준 서울의 봄 충청권 관객 수는 대전이 33만2천43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 32만6천223명 ▷충북 27만4천367명 ▷세종7만3천933명 순으로 총 100만6천957명이 영화를 봤다.

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이끄는 군내 사조직 하나회가 무력을 동원해 불법적으로 군 지휘권을 장악한 사건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배우 황정민이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정우성이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았다.

앞으론 서울의 봄 최종 관객 수가 얼마나 될지도 관심사다.

범죄도시 3(1천68만명)를 넘어설 경우에 올해 개봉작으로는 최다 관객을 모은 작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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