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걱정 없이 뛰어 놀아요"

종촌종합복지센터 2층에 문을 연 '세종형 실내놀이터 1호'에서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세종시
종촌종합복지센터 2층에 문을 연 '세종형 실내놀이터 1호'에서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세종시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세종시 어린이들이 미세먼지, 추위, 더위 등 외부 환경에 제약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실내 놀이공간이 문을 열었다.

종촌종합복지센터 2층에 문을 연 '세종형 실내놀이터 1호'는 세종시 최초의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310㎡ 규모로 조성됐다. 26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2주간 시범운영하고 1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범 기간에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신청만 하면 되며, 회차별 15명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지난해 8월 주민 1천여 명의 선호도조사를 통해 선정한 친환경 소재 놀이기구와 가상현실(VR)기기가 갖춰져 있다.

세종형 실내놀이터 1호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일 운영하며, 놀이시설 이용은 1일 3회차(오전 1회, 오후 2회)이고 회차별 이용시간은 2시간, 이용 가능 아동 인원은 25명이다.

만 3세 이상 아동부터 이용 가능하나 안전을 위해 놀이기구별로 이용 연령 또는 신장기준(VR롤러코스터 120㎝ 이상) 등을 적용받으며 무료로 운영된다.

이용 신청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에서 사전 예약하여야 하며, 예약인원에 따라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시는 이번 1호 개장에 이어 내년 상반기 중 조치원읍에서 세종형 실내놀이터 2호, 내년 하반기에는 소담동에서 3호를 개장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실내놀이터는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내놀이터 추가 개소를 통해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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