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그룹, 50개소 어린이집 공유·협력·나눔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충북형 가치봄어린이집' 사업평가회가 청주 S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충북형 가치봄어린이집' 사업평가회가 청주 S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형 가치봄어린이집' 사업평가회가 청주 S컨벤션에서 지난 21일 개최됐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충북형가치봄어린이집사업'은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영유아 감소에 따른 어린이집의 운영 여건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충북도가 올해 신규로 추진한 어린이집 공동협력사업이다.

이번 평가회에는 10개 그룹(청주5, 충주1, 제천1, 진천1, 증평1, 보은1)과 가정형 2, 민간형1, 혼합형3, 국공립거점형 4곳 등 어린이집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형가치봄어린이집'사업은 5개의 어린이집을 가정·민간·혼합·거점 등 유형별로 그룹으로 묶고 ▷교재교구·텃밭 등 자원 공유 ▷식자재 등 물품 공동 구매 ▷학습공동체·교사동아리 공동 모임 ▷컨설팅 지원 ▷부모참여 행사 공동 운영 등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어린이집은 그룹별 올 한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공유·상생할 수 있는 협력 보육 모델을 개발·운영했다.

정경진 센터장은 "'충북형가치봄어린이집'은 어린이집 간 서로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현재의 저출산과 영유아 감소라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충북의 대표적인 보육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어린이집 협력 모델 지속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