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이응다리 남측광장서 제야행사 개최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하루에만 8천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세종 빛 축제장을 찾아 인근 수변 상가가 모처럼 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하루에만 8천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세종 빛 축제장을 찾아 인근 수변 상가가 모처럼 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새롭게 단장된 '2023 세종 빛 축제' 현장을 찾은 방문객 수가 8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세종시는 새단장을 마친 빛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고 보고 여세를 몰아 오는 31일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 열리는 제야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해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오는 31일 23시부터 열리는 제야 행사에서는 수준 높은 송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카운트다운, 한화와 함께 준비한 새해맞이 불꽃쇼가 차례로 진행된다.

송년음악회는 '대북과 모듬북의 오프닝 퍼포먼스', '백파이프 연주', '금관 5중주', '성악' 순으로 진행되며, 특히 불꽃쇼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총 4막으로 구성된 음악과 함께 총 7분간 화려하고 웅장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불꽃쇼 현장 관람은 이응다리 남측과 북측 산책로 일부 구간에 마련할 예정이며, 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요원을 대폭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제야 행사에 쓰일 불꽃 발사장차 설치를 위해 오는 31일에는 이응다리 입장이 전면 통제된다.

시는 다양한 빛 조형물을 시민과 관람객이 더욱더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을 올해 12월 31일에서 내년 1월 14일까지 2주간 연장해 운영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연말연시 시민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했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성대한 제야 행사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리패키지 '2023 세종 빛 축제' 계획에 따라 시민과 관람객의 축제장 현장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기존 이응다리에 집중된 빛 조형물에 더해 남측광장과 수변공원에 추가로 빛 조형물을 설치했다.

특히, 이응다리 입구에 웅장한 루미나리에 빛 조형물과 거대한 소나무를 활용한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빛의 숲에 어울리는 동물 조형물 등 눈길을 끄는 다양한 빛 조형물로 축제공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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