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2일 신주 주권 상장 예정

셀트리온그룹이 오는 28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통합 법인을 출범한다./셀트리온
셀트리온그룹이 오는 28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통합 법인을 출범한다./셀트리온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오는 28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통합 법인을 출범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에 흡수합병되는 형태다. 내년 1월 신주 상장이 마무리면 합병 모든 절차가 끝난다.

셀트리온은 의약품 개발·임상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마케팅·판매 역할은 그대로 유지된다.

합병 신주로 발행되는 셀트리온 주권은 내년 1월 12일 상장 예정이다.

양사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천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만6천874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 0.4492620주가 배정된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0월 23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양사 합병 계약을 승인했다.

증권가에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후 셀트리온(존속회사)의 기업가치에 대해 40조~42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보다 약 10조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내년 통합법인 매출이 3조5천억원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셀트리온은 한층 강화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제품 차별화와 신약 개발에도 집중해 2030년 12조원 매출을 달성,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번 2사 합병이 마무리되면 내년 중 셀트리온제약까지 합병하는 2단계 합병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달 새로 출범하는 통합 셀트리온은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체 사업 구조를 일원화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상당한 경쟁력를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규 제품 출시와 파이프라인 확대도 순조로운 만큼 퀀텀 점프를 통한 글로벌 빅파마 도약도 빠르게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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