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상·교육부장관상 등 수상
두루중·해밀중 지도교사상

해밀고등학교 '슈퍼시니어팀'이 정책 제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모습./세종시교육청
해밀고등학교 '슈퍼시니어팀'이 정책 제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모습./세종시교육청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제14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에서 세종시 학생들이 국회의장상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최우수 성과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세종 두루중학교 '올약올약'팀은 '폐의약품의 올바른 처리, 당신의 건강을 지킵니다.'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폐의약품에 대한 처리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올바른 처리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것이 높이 평가되어 국회의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현상 해결 방법을 제안한 해밀고등학교 '슈퍼시니어팀'과 청소년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다정고등학교 '우.직.해.(우리가 직접 해결해)' 팀이 정책 제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각각 교육부장관상과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 중 3개 팀의 세종 학생들이 최상위 수상을 차지하며 17개 시도교육청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단 두 명에게 수여되는 지도교사상도 두루중학교 정지영 교사와 해밀고등학교 김영진 교사가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그간의 노력이 차곡차곡 쌓여 좋은 결실을 본 결과이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세종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라고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로 열네 번째 대회인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을 두고 이를 주제로 하여 최선의 정책을 제안하는 대회로서, 올해는 전국에서 49개 모둠, 258명의 청소 년이 참여하여 그 어느 해보다도 열띤 대회가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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