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공천심사 이달말·내달초 ‘윤곽’

여야 정치권의 공천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이달말 또는 내달초순께 기초단체장 후보군의 윤곽이 구체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충북도당은 22일 3차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기초단체장 단수 후보 등록지역인 제천(권기수), 진천(유영훈), 음성(이원배) 등 3개 시ㆍ군은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31일 후보로 확정하기로 했다.

또 2명이 등록한 단양(이규천, 김광직)은 서류심사후 경선 또는 전략공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고 옥천(강구성, 한용택)은 후보간 협의가 진행중에 있어 보류를, 영동(박동규, 정구복)은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3인이상 등록지역의 경우 보은(이향래, 조부제, 최규인)은 후보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보류를, 청주(김형근, 손현준, 오효진, 정진태)와 청원(김용명, 김현상, 변장섭, 장한량)은 사전 여론조사 후 논의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3일부터 음성, 증평, 괴산, 진천지역 광역ㆍ기초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후보자 면접 및 토론이 본격 실시된다.

이어 24일 충주컨벤션센터에서 충주, 제천, 단양지역 광역ㆍ기초의원 후보, 25일 옥천에서 보은, 옥천, 영동지역 후보, 26일 청주, 청원지역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 및 토론을 갖는다.

기초단체장은 31일 도당에서 청주시장 후보를 대상으로, 4월1일에는 청원, 음성, 증평, 충주, 제천, 단양지역 공직후보자를 대상으로, 2일에는 보은, 옥천, 영동지역 공직후보자에 대한 면접 및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의 2006년 지방선거 후보자는 배창호 충북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충북광역의원 비례후보 2명, 지역구 비례후보 4명, 지역구 도의원 후보 3명, 지역구 기초의원 후보 19명 등이며 여성후보는 지역 3, 비례 4명 등 총 7명을 확정했다.

국민중심당 충북도당은 공천심사위 구성을 마무리하고 당 이념과 도당 운영원칙에 따른 공정한 공천심사를 위해 후보의 자질을 평가하는 항목을 최대한 계량화 하고 객관적인 지표에 따른 세부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장ㆍ군수 후보 1차 공모에서 접수한 4명(청원 박노철, 옥천 손만복ㆍ서동권, 보은 김기준)의 후보는 물론 27~4월6일까지 전지역 추가공모가 끝나면 전략공천 또는 경선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조만간 이영희 도당 부대표 겸 여성위원장이 단양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으로 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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