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 사회적협동조합(이하 '도토리숲')의 '서로를 마주한 여성 생애구술 프로젝트 마주보기' 출판 기념행사가 30일 오후 7시 30분 생극면 '소극장 하다'(생극면 음성로1619번길 38)에서 열린다.사진은 행사 포스터 /음성군
도토리숲 사회적협동조합(이하 '도토리숲')의 '서로를 마주한 여성 생애구술 프로젝트 마주보기' 출판 기념행사가 30일 오후 7시 30분 생극면 '소극장 하다'(생극면 음성로1619번길 38)에서 열린다.사진은 행사 포스터 /음성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도토리숲 사회적협동조합(이하 '도토리숲')의 '서로를 마주한 여성 생애구술 프로젝트 마주보기' 출판 기념행사가 30일 오후 7시 30분 생극면 '소극장 하다'(생극면 음성로1619번길 38)에서 열린다.

이는 음성군이 '2023년 양성평등 공모사업'으로 지원한 사업이다.

도토리숲이 주관한 이번 사업은 음성에 살고 있는 다양한 직업, 연령대의 여성들이 서로를 마주 보고 서로의 삶과 생각에 대해 귀 기울이는 인터뷰를 통해 기록하는 '여성생애구술 인터뷰집'을 제작해 출판하는 것이다.

인터뷰집은 여성들이 서로 다른 삶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여성연대의 힘을 만들어 내고자 기존의 1인 인터뷰 방식에서 벗어나 서로에 대해 궁금해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록됐다.

이날 행사는 8명의 참여자와 생극 지역에서 작가 활동을 하고 있는 황금미영, 박한솔 작가가 참여해 대담 형식으로 이뤄지며, 총 4개 작품이 두 권의 책에 나뉘어 실릴 예정이다.

안치석 도토리숲 대표는 "여성 스스로의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음성지역 여성기록의 시작점이 되고자 추진한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음성지역의 여성사 기록을 통해 여성의 삶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여성의 삶의 이야기를 녹여낸 마주보기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단일 존재가 아닌 다양한 존재로서의 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을 구현하고,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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