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사 업체별 2회씩 방송 송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추진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9월 처음으로 15개 소상공인 업체를 모집해 청주시 스마트스토어 입점,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상품 특성에 맞는 쇼호스트 매칭, 방송 장비 및 스튜디오 지원 등 라이브커머스 제작·송출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했다.

12월까지 3개월 동안 참여 업체별 2회씩 모두 30회의 라이브 방송을 송출했다.

이를 통해 총 928건(1천367개)을 판매해 2천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는 개별 스토어 개설, 라이브커머스 제작을 원하는 곳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관련 매뉴얼을 제공하거나 라이브 방송 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에도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라이브커머스 전문업체와 소상공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업체 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는 27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범석 시장은 "소상공인들이 온라인시장에서 자생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의 우수한 상품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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