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자서전...내년 총선서 고향인 청주청원 출마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의 자서전 '대통령들의 남자' 표지.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의 자서전 '대통령들의 남자' 표지.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서승우(55)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은 오는 1월5일 청주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대통령들의 남자'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그의 첫번째 자서전이다. '대통령들이 선택한 한 남자 이야기'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책은 ▷미호천에 바람 불면 ▷바다로, 바다로! ▷닻을 올려라 ▷광야에서 바라본 곳 등 4개 테마, 37개 에세이로 구성됐다.

서승우 전 비서관은 "청주시 청원구 북일면 장재리에서 자란 홍안의 청년이 55세의 일꾼이 되어 주민들께 제출하는 일종의 자기소개서"라며 "충북도청에서 시작해 행정안전부, 청와대, 시드니 그 어디에 있든 한 곳만을 바라보았던 한 청원 청년의 망향가(望鄕歌)이자 연서(戀書)로 읽혔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충북도와 중앙부처, 대통령실 등 29년6개월 공직에서 얻은 경험과 인연도 공공재 성격이라는 생각에 서승우가 걸어온 길을 투명하게 전달하고 싶어 자서전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이시종 전 충북지사는 "행간마다 고향에 대한 사랑과 연민이 담겨 있는 이 '연서'가 어지럽게 갈라진 사람들의 마음도 녹일 수 있었으면 한다"고 출간을 축하했다.

서 전 비서관은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고향인 청주청원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행시 37회로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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