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사 / 중부매일 DB
충주시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가 추진하는 4대 미래비전 사업이 내년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생태와 건강 분야의 경우 지난 9월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최우수상 수상으로 충주를 건강도시로 만들어낸 성과를 인정받았고 환경부 '2024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강수변 국가생태탐방로를 비내섬과 연계한 대표 생태관광명소로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국가정원 예정지에 봄에는 청보리밭을, 가을에는 코스모스 꽃밭을 만들었고, 반기문로터리와 제1,2로터리에 정원을 조성해 도시의 미적 가치를 높였다.

도시재생사업으로는 앙성면 커뮤니티이음센터와 수안보 플랜티움 조성 공사를 올해 착공했고 달천동 생활SOC복합시설과 소태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준공돼 주민 생활 여건 개선과 함께 사회·문화·경제적 활력을 다지는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게됐다.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관아골의 지역자원을 이용, 창업자 육성 지구로 활성화한 결과 12월 21일 지역활성화 유공 기관표창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관광개발사업으로는 지난 8월에서 11월까지 목계솔밭 캠핑장 인근에 장자늪 카누체험을 시범 운영해 성과를 거뒀고 내년에 정식 운영이 시작되면 대표 관광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숯가마 공장을 철거해 조성한 금가면의 달숯정원은 내년 위탁운영자 선정 후 본격적인 운영을 하게 된다.

충주호 권역의 경우 작년에 관광개발사업 대상지 일원이 생태자연도 1등급(환경규제)으로 지정되면서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심항산 물 위의 정원사업 등 충주호 관련 대부분의 관광사업이 잠정 중단됐다.

시는 1등급 지정에 대한 이의신청 등을 통해 올해 6월 등급이 하향 조정됐고 충주호 권역 관광개발 사업은 다시 활기를 띠게됐다.

국립충주박물관은 지난 11월 건축허가 및 실시설계가 완료돼 내년 상반기에 착공,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립미술관 건립은 지난 달 문체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해 건립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됐다.

예술의전당 건립은 정부의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부족 등 여러 사유로 포기하고 기존 문화회관을 현대적인 시설로 리모델링을 해 활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시는 올해가 각종 규제와 까다로운 행정절차 등 어려운 문제를 하나하나 극복하면서 사업의 방향을 정립하는 의미 있는 기간이었다고 보고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에는 4대 미래비전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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