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음성군보건소 전경.
음성군보건소 전경.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 보건소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경계' 단계로 유지하되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일반의료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보건소는 상시 감염병 관리 대응 및 건강 증진 기능에 집중하게 된다.

앞으로 코로나19 PCR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일반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며, 먹는 치료제 대상군 및 고위험군은 국비 지원 및 건강보험 급여 한시 적용을 통해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무료 PCR 검사 대상자는 ▷먹는 치료제 대상군(만 60세 이상인 자, 만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입원환자(중환자실·혈액암·장기이식 병동 입원·전실 시, 입원환자가 인공신장실 이용 시) ▷요양병원·정신 의료기관·요양 시설 입소자 ▷상기 환자(입소자)의 보호자(간병인) 등이다.

다만, 일반 입원 예정자와 보호자, 고위험시설 종사자도 앞으로는 무료 검사 대상에서 제외돼 의료기관에서 본인 부담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PCR 검사 가능 여부 및 검사비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의료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병태 소장은 "코로나19의 일반 의료체계 전환을 위한 선별진료소 운영종료에 군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은 종료되지만 최근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 유행하고 있는 만큼 예방 백신 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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