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보령 국도40호선 개통/윤영한
부여-보령 국도40호선 개통/윤영한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부여군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부여군 구룡면 주정리에서 보령시 미산면 도화담리까지 이어지는 14.76km 구간의 4차로가 신설·확장공사를 마치고 27일 전면 개통했다.

이날 개통에 앞서 도로시설물을 최종 점검하고 보령-부여(국도40호) 도로건설공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준공간담회가 열렸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교통 안전성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보령과 부여를 연결하는 2차로 국도40호선의 선형불량 등 열악한 도로환경을 개선하는 데 24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년 6개월 만에 완공했다.

방윤석 청장은 "보령~부여 간 신설도로가 개통하면서 대천해수욕장~보령해저터널~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관광벨트와 부여백제문화권의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관광 및 경제활성화는 물론, 물류비 절감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령-부여(국도40호) 개통식
보령-부여(국도40호) 개통식

박정현 군수는 "그동안 오랜 기간 공사로 인한 불편함을 감내하고 기다려주신 구룡면, 내산면, 외산면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공사를 추진한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분들과 사고없이 공사를 준공한 동일기술공사, 진흥기업 등 공사관계자분들의 노고에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박 군수는 "앞으로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여의 숙원사업인 국도29호(부여~청양) 도로건설공사가 제6차 국도·국지도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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