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성 전경
서산 해미읍성 전경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가 주요 관광지와 숨은 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추진한 서산관광 스탬프투어가 올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올해 스탬프투어 이용객은 지난해 대비 120% 증가한 약 4천100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간월암, 해미읍성 지역의 이용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탬프투어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관외 거주자가 60%를 차지해 타지역 거주자들에게 서산 관광의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광광 스탬프투어는 서산 9경을 돌아다니며 스탬프북에 인증하는 종이 스탬프투어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모바일 스탬프투어로 운영된다.

시는 국내 여행 증가 추세에 맞춰 올해 모바일 스탬프투어 장소를 전년도 40개에서 44개소로 보완 및 추가해서 운영하고, 엽서, 쌀, 우산, 소금, 기름참깨세트 등 서산 지역특산품을 인증 선물로 지급했다.

또한, 서산 9경에 위치한 종이 스탬프 인증대의 노후 및 훼손이 심해 전 지점의 스탬프와 인증대를 교체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시는 내년 스탬프투어 활성화를 위해 주벅배전망대, 상홍리 공소 등을 인증 지역으로 추가하고 관광객 선호에 기반한 기념 품목을 조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스탬프투어가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덕제 관광과장은 "2024년에도 다양한 오감만족 관광 프로그램 계획으로 서산의 매력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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