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94억원 투입… 내년 2월부터 유료화

청주시가 29일 율량동 주차타워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청주시
청주시가 29일 율량동 주차타워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청주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는 29일 이범석 시장과 지역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율량동 공영주차타워(율량로 201번길 13) 준공식을 했다.

율량동 공영주차타워 총 94억원(국비 41억원, 시비 5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천441㎡ 부지에 지상4층, 건축연면적 4,247㎡ 규모로 지어졌다.

주차대수는 모두 125개면이다.

율량동 공영주차타워는 2019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사전절차를 거쳐 2020년 주차환경 개선지원 균특 신청, 2021년 사업대상지 토지매입 및 건축설계 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이번에 준공됐다.

청주시는 전국 연평균 인구 증가율 4배를 웃도는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주차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주차난이 심화됨에 따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선8기 공약 '권역별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사업의 첫 번째로 율량동 공영주차타워가 조성됐다.

준공된 공영주차타워는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운영하며, 약 한달간의 무료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2024년 2월부터 유료화로 전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의 확충을 통하여 주차난을 해소하고 불법주정차 감소를 통해 원활한 교통통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차난 해소를 통해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에 총 990면(15개소)의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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