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증가·경제활성화 등 효과 기대

11월 1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금산군 양수발전소 유치 촉구 결의대회
11월 1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금산군 양수발전소 유치 촉구 결의대회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금산군은 정부의 신규 양수발전소 부리면 방우리 유치에 성공했다.

이후 사업 일정은 공공기관운영법에 규정한 예비타당성조사 및 발전사업 허가, 전원개발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오는 2038년까지 상·하부댐, 수로터널, 지하발전소, 옥외변전소 등 500MW급 발전시설 준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수발전소의 주요 역할은 에너지가 남는 시간대에 물을 퍼올리고 부족한 시간대에 이를 낙하시켜 발전기를 가동해 친환경 발전수요 급증에 따른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한다.

군은 금산사회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주만 1천500여 명이 모여 양수발전소 유치 촉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 수용도를 확보했으며 수몰 가구가 없고 인근 송전선로를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요건을 갖췄다.

양수발전소가 들어섬에 따라 50년간 총 493억 원의 지원금을 받고 지방세 수입 연간 7억 원, 고용인력에 따른 인구 증가, 인근의 수려한 금강과 연계한 관광자원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역개발 및 경제활성화 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함께해 주신 군민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추진되는 행정절차에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 양수발전소 사업은 한국남동발전에서 맡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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