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만7천761가구… 전년 동월 대비 16배 많아

청주지역 아파트 단지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청주지역 아파트 단지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올해 1월에만 전국에서 2만7천761가구 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이다. 충청권에선 2천696가구가 예정돼 있다.

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 분양 예정 물량은 39개 단지에서 총 2만7천761가구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1천708가구) 대비 16.2배 많다.

일반분양 규모는 2만2천237가구다. 전년 동월(1천490가구)과 비교하면 14.9배 많은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1월은 수도권에서 1만1천41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특히 경기도에서만 10개 사업장 6천27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은 총 1만6343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 4천643가구 ▷경북 2천667가구 ▷충북 2천330가구 ▷부산 2천294가구 ▷전북 1천986가구 ▷전남 925가구 ▷울산 906가구 ▷충남 366가구 ▷강원 226가구 순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충청권에서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힐스테이트어울림청주사직(2천330가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어울림청주사직은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330세대 중 1천675세대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청약 성적은 2천여가구 이하로 공급되며 전국에서 고작 411명만 청약 접수에 나서는 등 한 해 첫 달 분양 실적치고 저조한 모습"이었며 "올해 1월은 2만7천여 가구로 제법 공급량이 많은 만큼 청약 대기 수요의 통장 사용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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