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동행 협력체제 통해 학교교육 지원"
신년 화두 '상수공생', '온슬경지' 선정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교육청 간부 직원들이 사직동 충혼탑에서 신년 참배를 하고 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교육청 간부 직원들이 사직동 충혼탑에서 신년 참배를 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2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본청 간부 직원들과 사직동 충혼탑에서 신년 참배를 실시했다.

이날 참배에서는 윤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간부공무원이 함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2024년 새해 푸른 용처럼 힘차게 나아가는 충북교육을 만들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후 윤 교육감은 본청 직원들과 수인사와 새해 덕담을 나누고, 화합관에서 월례조회 실시하며 본격적인 2024년 업무에 들어갔다.

윤 교육감은 월례조회에서 "새해에는 하늘로 비상하는 청룡처럼 목표를 향해 도약하고 성취하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교육의 품에서 서로 배우고 성찰하여 성장하고 발전하는 충북교육'의 뜻을 담은 '상수공생', '언제 어디서나 세상의 중심에서 미래를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충북교육'이라는 뜻을 담은 학생작(作) '온슬경지' 두 화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 교육을 위해 2024년 중점적으로 진행할 3대 사업을 공개했다.

먼저 '실력다짐 충북교육'을 전개하기 위해 ▷모두의 다채움 ▷학교 자율기반 평가 ▷어디서나 운동장으로 몸활동 확장 ▷언제나 책봄으로 마음활동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충북교육'을 정착하기 위해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을 완성하고 '환경교육'을 구체화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학교교육을 '공감과 동행의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윤건영(오른쪽) 충북교육감과 교육청 직원들이 악수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윤건영(오른쪽) 충북교육감과 교육청 직원들이 악수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충북형 온마을 배움터 모델학교인 '지역공감학교'운영해 공교육 혁신을 지원하고, 대학·기관·향토기업과 연계해 지역만의 색깔 있는 교육활동을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지역과 상생하는 작은학교'를 활성화해 농산촌 특색학교와 공동학구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 학교의 경쟁력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조화롭게 반영하며 상호존중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협력적인 지혜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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