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7명의 청년 예술가 작품 전시·기획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충북문화재단 청년예술가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7명의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각자의 조각'을 주제로 지난해 충북문화재단 지원사업을 통해 시각예술분야 선정자인 청년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합기획해 전시하는 자리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고한벌, 김수이, 오승언, 장윤하, 조광훈, 최민솔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며 이은아씨는 기획자로 참여해 영상미디어, 회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고한벌씨는 50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 '가끔은 여정이 아름답기도 하다'를 통해 지체장애를 가진 선영의 사법고시 도전기를 담담하게 그려냈다.

장례지도사로 일하며 시각 예술가로 활동한 김수이 작가는 '빛을 따라가세요. 그러면 당신은 깨달음을 얻을 거예요'를 주제로 지난 11월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공원장 모텔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그는 죽음 이후의 이상향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업을 통해 글과 회화, 설치, 금속공예, 오디오, 도자, 가죽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수집품을 나열해 주목을 받았다.

전시 관람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전관에서 진행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www.cbfc.or.com) 및 충북문화관(043-223-4100)과 예술진흥팀(☏ 043-224-560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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