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상반기 첫번째 대관전

장미영-'positive imagination', 2023, Acrylic on canvas,162.2x112.1cm
장미영-'positive imagination', 2023, Acrylic on canvas,162.2x112.1cm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와 충북문화재단은 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에 위치한 충북갤러리에서 2024년도 상반기 첫번째 대관전인 장미영 작가 개인전 'Positive imagination(긍정적 상상)'을 개최한다.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장미영 작가의 글자와 먹을 소재로 한 문자추상작에서 식물에 이르기까지 상상력과 서사를 표현한 25점을 만날 수 있다.

초기작을 비롯해 최근작까지 변모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로 주제인 긍정적 상상을 바탕으로 한 밝은 에너지의 다채로운 색의 이미지의 변화도 볼 수 있다.

특히 최근작의 중심 소재인 '식물'은 작가자신을 대변하는 매개체로 흙의 조건에 따라 각기 다른 색의 꽃을 피우는 사실에 기반한 작가의 상상력이 담겨 있다.

장미영 작가는 '다른 시공간에서 성장했다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을 통해 긍정적인 상상력을 작품을 통해 표현하며 관람객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는 "만약 내가 잘 준비된 다른 공간 다른 장소에서 성장했다면 어땠을까에서 비롯된 작업을 통해 식물을 나 자신을 대변한다"면서 "준비된 공간이 잎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기라도 하듯 긍정적 상상을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며 전시배경을 설명했다.

장미영 작가
장미영 작가

장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를 전공했으며 다수의 개인전과 2022년 아트스퀘어 갤러리 공모선정 협업전인 '한글의 재해석' 등 단체전에도 참여한 바 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며, 별도 휴관일은 없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www.cbartgallery.com) 및 전시운영TF팀(☏ 070-422-624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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