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공모사업 선정… 특성화 시장 탈바꿈 시도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 복대가경시장 등 충북지역 전통시장이 2024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지역 22개 시장 및 기관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중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시장은 청주 복대가경시장, 제천 역전한마음시장, 괴산 청천시장(이상 문화관광형), 청주 원마루시장(디지털전통시장), 청주 중앙시장(첫걸음기반조성)이다. 문화관광형 시장에는 각 4억원, 디지털전통 시장에는 1억7천500만원, 첫걸음기반조성 시장에는 1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청주 가경터미널시장 등 16개 시장과 충북상인연합회는 시장경영패키지 사업지원금 5억4천만원을 나눠받는다.

충북도 관계자는 "침체돼 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매력 있는 특별함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전통시장이 지역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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