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총 637가구…보증금 안정성 확보 기대

LH 본사 사옥 / 연합뉴스
LH 본사 사옥 / 연합뉴스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LH)가 올해 청년 및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을 수시 접수받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고객이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보증보험 가입을 통해 보증금 회수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돼 2024년 대학 입학예정자 등 다양한 유형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권 청년 1순위 전세임대주택 공급 물량은 ▷대전·충남지역 328가구(대전150, 세종30 충남 148가구) ▷충북지역 117가구 등 총 445가구다.

자립준비청년 대상 전세임대주택은 ▷대전·충남지역 126가구(대전10, 세종6 충남90가구) ▷충북 66가구로 총 192가구다.

청년 1순위 전세임대는 혼인 중이 아닌 무주택자로서 대학생, 취업준비생,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자 중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전세보증금은 수도권 기준 1억2천만 원, 광역시 9천500만 원, 기타 지역 8천5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입주자는 100만원 입주자 부담 보증금과 지원금액(전세금에서 입주자 부담 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에 대한 금리(연 1~2%)를 월 임대료로 부담한다.

최초 임대 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 기간 경과 후 재계약 기준 충족 시 2년 단위로 4회 재계약 할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 전세임대는 혼인중이 아닌 무주택자로 '아동복지법' 제16조 및 제16조의3에 따라 가정위탁 보호조치가 종료되거나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지 5년 이내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전세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청년 1순위와 동일하나 월임대료는 22세 이하인 경우는 무이자, 전세임대주택 거주 5년 이내는 50% 감면 적용된다.

최초 임대 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 기간 경과 후 재계약 기준 충족 시 2년 단위로 14회 재계약할 수 있다.

LH는 올해말까지 LH청약플러스(apply.lh.or.kr)에서 온라인으로 수시 청약접수 가능하며 4주~6주간 자격검증 절차를 거쳐 당첨자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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