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027년까지 140억 원을 투입해 관내 140개 모든 학교 조리실에 환기설비 개선을 추진한다.

이번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은 조리 종사자 위치 반대 방향으로 조리흄((고온의 조리기구에서 발생되는 유증기와 유증기에 포함된 유해물질과 미세입자 등을 통칭)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주방 후드 전면 교체와 후드 배풍량 증가를 위해 덕트, 송풍기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연도별로 급식실 환기설비 성능점검 용역을 통한 성능 저하 학교, 전기 인덕션 교체 사업 연계, 학교 수요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연도별 약 30개 학교 개선을 목표로 단계별로 추진된다.

또한 관련 기술 지침 적용이 곤란한 일부 학교 조리실의 경우, 해당 현장에 맞게 기술 지침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최적의 작업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개선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앞으로도 관련 예산을 전폭 지원하여 조리 종사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2023년까지 21개 학교에 대해 조리실 환기설비 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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