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학과 강민규 교수
충북대 의학과 강민규 교수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 의학과 강민규 교수의 알레르기내과 연구실과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한 '2023년도 진료정보 교류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진료정보회송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강민규 교수팀은 '진료정보교류시스템을 활용한 약물알레르기 정보 공유'를 주제로 상을 받았다. 진료정보교류란 진료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환자의 진료기록을 원하는 의료기관에 온라인으로 송수신하는 과정으로, 이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참조할 수 있도록 교류하는 서비스 개념이다.

강 교수는 "환자 동의 후 약물알레르기 또는 약물부작용 정보가 진료정보교류시스템에 등록될 경우 해당 정보는 환자 동의 철회, 수정, 삭제 요청이 있지 않는 한 의료기관·약국 등에서 지속적으로 해당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며 "3차 의료기관 알레르기내과 등을 통해 평가된 약물알레르기 정보 등은 의료기관끼리 또는 의료기관과 약국 간 정보 교류 뿐 아니라 해당 정보가 마이헬스웨이 등을 통해 환자에게도 전달돼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 교수 연구팀은 식약처 '환자 중심 능동적 약물부작용 예방시스템 구축' 과제와 보건복지부 마이데이터 활용기술 연구개발과제, 환자의 약물부작용 정보를 본인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보건복지부 과제와 환자 약물부작용 정보를 진료 시 의사가 확인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과제, 보건의료정보원 과제 등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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