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중부매일 DB
청주상당경찰서/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지자체 보조 사업비를 빼돌린 청주향교 전 사무국장이 검찰로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60대)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수년간 지자체로부터 받은 보조금 1억 7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은 보조금 정산을 하면서 금액이 자꾸 비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청주향교 관계자에 의해 드러났다.

청주향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이 사실을 거래내역서 등 증거 자료와 함께 청주상당경찰서에 고발했다.

A씨와 함께 사건을 공모한 의혹을 받았던 전직 향교(70대) 등 2명은 범죄에 가담했다는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아 불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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