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5시 24분께 세종시 세종동 금빛노을교에서 차량 30여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사진은 사고 장면 / 독자 제공
4일 오전 5시 24분께 세종시 세종동 금빛노을교에서 차량 30여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사진은 사고 장면 / 독자 제공

[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세종 금빛노을교와 아람찬교에서 블랙아이스로 인해 차량 연쇄추돌이 발생해 14명이 다쳤다.

4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4분께 세종시 세종동 금빛노을교에서 차량 30여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전 6시 27분께 인근 아람찬교에선 8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운전자 등 9명이 다쳤다.

세종시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재난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유관기관을 비상 소집했다.

재난 문자를 보내고 두 교량과 취약구간 제설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6시 56분께 '구간별 안개, 다리 위 블랙아이스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또 오전 7시 40분께 '현재 블랙아이스 관련 사고로 금빛노을교, 아람찬교 양방향 통제 중이니 우회하시고 서행 운전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로 전송했다.

사고 발생 직후 수습으로 인해 두 교량이 통제됐으나 오전 10시를 가해 아람찬교는 통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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