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억 투입… 혁신도시 내 공동육아 나눔터·평생학습관 조성

오는 5월 정식 개관하는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조감도. /진천군
오는 5월 정식 개관하는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조감도. /진천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지난 2018년부터 약 6년간 조성 중인 충북혁신도시 내 복합혁신센터가 오는 5월 정식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복합혁신센터는 진천군 덕산읍 두촌리 2447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44억 원(국 도비 141억 7천만 원, 군비 102억 3천만 원)을 들여 건설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총면적 7천447㎡ 규모로 설계됐으며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공유평생학습관, 정보화 교육장, KAIST 인공지능 교육센터, 공연장(365석), 전시 공간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1층에 입주하는 '다함께 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공동육아 나눔터'는 다함께 돌봄센터와 마찬가지로 초등학생(특히 저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되,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주로 운영할 예정이다.

2층에 마련되는 '공유평생학습관'에서는 진천·음성군 일반인을 대상으로 외국어, 미술, 음악, 요리, 인문 교양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정보화 교육장'에서는 성인과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진행해 디지털 역량을 키워줄 예정이다.

3층에는 센터 운영사무실을 비롯하여 KAIST 인공지능 교육센터와 공유평생학습관(일부)가 입주한다.

이중 KAIST 인공지능 교육센터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영재교육 심화 과정을 운영해 4차 산업혁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365석 규모의 소규모 공연장과 457㎡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계획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복합혁신센터의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일부 시범운영을 시작하며 정식 운영은 개관 월에 맞춰 5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교육·육아·문화 수요 충족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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