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천하스카이워크 설경. /단양군
만천하스카이워크 설경. /단양군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은 체류인구가 지속적으로 늘 전망이라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단양군 전체 인구수가 약 2만8천명이다.

지난해 4∼6월 기준 체류인구는 24만 명으로 등록인구의 8.6배에 달한다.

2천년대 들어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최근 KTX이음이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돼 군의 체류인구는 확대 될 전망이다.

특히 교통뿐만 아니라 수려한 자연 풍광과 전국적인 핫플레이스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등의 관광시설도 한몫한고 있다.

게다가 패러글라이딩과 짚와이어, 클레이사격 등 레저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모노레일 등을 갖췄다.

만학천봉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류와 단양강이 빚어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외줄을 타고 활강하듯 내려가는 짚와이어와 산악형 롤러코스터인 알파인코스터는 단양강과 금수산의 맑고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00m, 폭 2m로 조성됐다.

이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 위에 설치돼 강물 위에 있는 것 같은 환상과 짜릿한 긴장감을 체험할 수 있다.

큰 돈이 아니어도 건강에 좋고 맛도 좋은 다채로운 음식이 있는 단양구경시장도 체류인구를 늘리는 요소 중 하나다.

이와함께 단양에는 고수동굴과 천동동굴, 온달동굴 등 천연동굴과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팔경 등 자연풍광을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로 가득하다.

군 관계자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잔도사 선정됐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도 단양강잔도 등 3곳이 선정됐다"며 "체류형 관광도시 단양의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여행객들에게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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