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김범준 세인건강운동센터 대표

어깨와 등이 불편하다면 근육, 관절, 디스크 등 근골격계 문제를 의심하게 된다. 해당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아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어떤 원인 때문일까? 겨울철 술자리를 키워드로 목, 어깨 통증에 대해 알아보자.

인체는 뇌와 척수에서 다양한 말초신경이 빠져나와 근육과 내장기계통을 지배하게 된다. 나무 기둥에서 여러 줄기가 나오듯 한 신경에서도 다양한 신경줄기가 뻗어 나오는 특징 때문에 내장기계통에 문제가 생겨도 근골격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뇌의 착각으로 장기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연관통'이 발생한다는 뜻이다.

겨울철 갑작스런 찬 공기 노출과 급격한 운동은 심근경색 및 협심증과 같은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심장질환의 전조증상으로는 가슴 통증과 압박감, 두통뿐만 아니라 왼쪽 가슴부터 팔, 새끼손가락까지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김범준 세인건강관리연구소 대표 
 김범준 세인건강관리연구소 대표 

평상시 과음과 과로로 인해 지친 간이 연말에 잦은 술자리로 혹사당한다면 만성피로와 황달 등의 증상뿐만 아니라 오른쪽 어깨와 등이 불편할 수 있다. 근골격계 문제를 의심하여 해당 병원에 방문해도 쉽게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간 건강을 체크해보자.

연말연시 과로와 잦은 술자리만큼 간과 심장에 부담을 주기 좋은 상황도 없을 것이다. 한 해를 시작하며 건강을 체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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