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문화재단 중 유일…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 수상 예정

충북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추진한 '2023 공공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열린 '다시, 예술로 시작' 전시회 모습.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추진한 '2023 공공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열린 '다시, 예술로 시작' 전시회 모습. /충북문화재단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와 충북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추진한 '2023 공공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해 공공영역의 문화다양성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는 것으로 전국 공공단체에서 총 76건을 접수했으며 충북문화재단이 광역문화재단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충북문화재단의 경우 '세대, 지역, 가정'을 주제로 2023년 문화 다양성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 중 세대에 중점을 둔 '다시, 예술로 시작'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재단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다시, 예술로 시작' 사업은 청년단체 '모나드'와 신중년(50~60세)이 함께해 은퇴자에겐 예술이 있는 인생 2막을, 청년에겐 세대간 이해 폭을 넓혀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참가자들은 어릴 적 꿈꿔왔던 예술을 구상하고, 재료를 직접 선택해 다양한 소재에 담아낸 작품 15점과 습작, 준비과정 영상 등을 지난해 10월 전시회를 통해 공유하기도 했다.

김희식 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리)은 "전국 광역문화재단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특색있는 문화다양성 사업을 발굴해 도민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20개의 문화다양성 사업은 시상과 함께 '2023 공공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등록 인정서'를 발급받고 '2021~2023 공공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집(가칭)'에 사례가 수록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