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열 세종시의장은 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순열 세종시의장은 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제4대 의회가 개원 3년 차를 맞은 2024년 새해에도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서희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이순열 세종시의회의장은 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제4대 의회가 개원 3년 차를 맞은 2024년 새해에도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의장은 "국회세종의사당 착공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해 국회에 건의하고, 결의문, 성명서, 논평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목소리를 내겠다"면서 "아직 세종으로 이전하지 않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등 국가행정의 중추적 기능을 하는 중앙행정기관들의 이전을 위해서도 힘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이 의장은 지방의회 권한 강화도 강조했다.

그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회 직원에 대한 인사권 독립이 이루어졌고, 입법활동 보좌를 위한 정책지원 전문인력 등에 대한 근거가 마련됐지만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자율성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독립된 법률이 필요하다"면서 "이에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의회법이 통과되어 지방의회가 독립적인 조직권과 예산권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정책과 관련해서 이 의장은 "젊은 생각과 창의적인 열정이 세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세종을 대표하는 시립대를 설립하기 위한 기반도 모색하겠다"면서 "세종 청년들이 관내에서 교육받고, 관내 기업과 공공기관에 취업해 세종의 인재로 거듭나야 한다. '자립형 균형발전' 모델을 구축해 인구 유지는 물론 유출을 방지해 지방소멸에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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