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가치 재발견 미래유산 총 28건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한 '청주 미래유산'에 추가 선정된 천주교 수동성당.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한 '청주 미래유산'에 추가 선정된 천주교 수동성당.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한 '청주 미래유산'에 추가 선정된 구 청주시장 관사.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한 '청주 미래유산'에 추가 선정된 구 청주시장 관사.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한 '청주 미래유산'에 추가 선정된 삼일공원.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한 '청주 미래유산'에 추가 선정된 삼일공원.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한 '청주 미래유산'에 추가 선정된 덕촌리 마을.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한 '청주 미래유산'에 추가 선정된 덕촌리 마을.
미동산 수목원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한 '청주 미래유산'에 추가 선정된 미동산 수목원.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는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한 '청주 미래유산' 5건을 추가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미래유산은 천주교 수동성당, 구 청주시장 관사, 삼일공원, 덕촌리 마을, 미동산 수목원 등이다.

특히 천주교 수동성당은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청주에 거주하던 초등학생 시절 미사를 주례하는 신부를 돕는 복사(服事)활동을 한 곳으로 알려져 주목받은 곳이기도 하다.

미래유산은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다수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사건, 인물,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유산 가운데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 것을 말한다.

기존 문화재와 달리 규제나 지원은 없으며,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소유자가 스스로 보호해 나가는 제도다.

시는 청주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공간, 장소, 풍경 등을 목록화한 이후 전문가 심의와 소유자 동의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근대산업의 중심지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문화제조창 및 동부창고, 옛날 이발소 풍경을 간직한 덕성이용원, 청주의 과거와 현재가 담긴 중앙공원과 무심천 벚꽃길 등 23건이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시민들에게 추천받은 139건 중 선정절차를 거쳐 23건의 미래유산을 선정해 현판을 제작·부착하고 그림·사진 공모 사진전을 통해 32개 우수작을 뽑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이 담겨있는 공간이나 장소,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주 미래유산'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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