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와 충북문화재단은 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에 위치한 충북갤러리에서 올해 두번째 대관전인 허광자 개인전 'Falling in Pine Tree'를 개최한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허광자 작가는 소나무라는 대상의 이면에 자리한 보이지 않는 상처, 상실에 대한 저항과 부재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신작 20여점을 선보인다.

허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기존의 관습적 표현에서 벗어나 소나무의 생성 흐름 같은 표현방식을 통해 개인의 시각을 오롯이 담아냈다.

소나무를 의도적으로 지우는 작업은 물론 전경과 후경을 만들어놓고 배경을 사라지게 하는 방식을 차용해 다층적이고 모호한 감성을 그려냈다.

허 작가는 경기대 미술학 석사 및 단국대 조형예술학 박사를 수료했으며 지난 2004 여성미술공모전 특선 및 2009 평화통일미술대전 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과 10여 차례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www.cbartgallery.com) 및 전시운영TF팀(☏ 070-4224-624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