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전문예방진화대 9명·산불감시원 10명 현장 배치

'2024년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발대식'이 이재영 군수와 이동령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2024년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발대식'이 이재영 군수와 이동령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30여 명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산불대응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증평군은 모집 공고를 통해 선발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9명, 산불감시원 10명을 산불대응센터, 감시초소, 취약지역 등에 배치해 산불을 감시하는 한편 산불발생 시 신속한 현장출동 및 초동진화로 산불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은 주요 산림인접지를 순찰하며 주민계도, 산불요인 제거, 진화 및 뒷불감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겨울철은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산불이 대형으로 번질 수 있어 봄철 산불조심기간 시작일인 2월 1일보다 앞선 1월 8일부터 산불대응센터를 가동하고 대응에 나서게 됐다.

증평군은 부족한 산불인력을 1월 중에 추가로 확충하고 무인감시카메라 운영, 산불진화차량 및 진화장비 정비 등을 실시하며 초동진화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재영 군수는 "현대의 산불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불시에 발생해서 인명이나 재산피해를 줄 뿐 아니라 산림생태계를 파괴하는 큰 재난"이라며 "지금부터 철통같이 감시해서 산불에 만반의 대비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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