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유휴자원 활용 상생발전 방안 모색

최재구 예산군수가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올해 군정 운영 방향 및 주요 계획과 지난해 군정 주요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황진현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최재구 예산군수가 8일 "지역경제 및 원도심 활성화·충남 거점도시 조성·인구 증가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군은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 원동력을 만들기 위해 군민이 반기는 우량기업 유치 등 세일즈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농생명 그린바이오팀 신설 등 해당 산업 관련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충남의 거점도시 예산군 조성을 위해 내포 혁신도시 내 합동임대청사 건립과 함께 파급효과가 큰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기울이다. 또 내포역세권 개발 사업을 군민과 협의를 통해 추진하고 삽교, 덕산지역까지 혁신도시가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최 군수는 원도심 활성화와 인구 증가 등을 위한 전략도 내놨다.

그는 "원도심 활성화와 인구 증가를 위해 경제문화 분야 핵심 전략 발굴과 추진에 전력을 다해 구 덕산온천 관광호텔 개발과 같이 지역 내 다양한 유휴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전통주 체험단지 조성, 구 충남방적 부지 활용 특화 공간 조성 등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촘촘한 사회복지망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군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촘촘한 복지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 분야에 216억원(18.1%)의 예산을 편성했고 젊은 층 증가가 많은 내포 혁신도시 내 출산지원팀 신설, 영유아 프로그램 운영, 가족센터 이전 설치 등을 계획 중이다.

최 군수는 지난해 군정 주요 성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군은 지난해 ▷원도심 활성화와 인구 증가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로 재정1조원 시대 기틀 마련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기반 마련 ▷미래산업분야 육성 및 경제 활성화 ▷관광분야 활성화 및 관광객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로 전년 대비 108.7% 증가한 7천250억원을 확보했으며 공모사업 역시 역대 최다 규모인 106건에 선정돼 874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올해에는 예산군 성장과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가운데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우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추진한 사업과 정책이 더 견고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군민 여러분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 공감과 소통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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