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대, 참깨대, 들깨대, 과수 잔가지 등… 26일까지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순찬)가 봄철 영농시기를 앞두고 오는 26일까지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음성군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순찬)가 봄철 영농시기를 앞두고 오는 26일까지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음성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농업기술센터가 봄철 영농시기를 앞두고 오는 26일까지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찾아가는 마을 순회 파쇄지원단을 운영해 영농 부산물 파쇄를 대행하는 사업으로 농한기에 관행적으로 농업인이 논두렁, 밭두렁을 소각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논두렁, 밭두렁 소각은 병해충 방제 효과는 미비하나 산불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파쇄지원단 운영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산불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며, 파쇄지원단 운영 기간은 상반기 2~4월, 하반기 10~11월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연계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파쇄 우선지역은 산림연접지(100m 이내), 고령층(70세 이상) 및 취약층 순으로 농가 희망 장소에서 파쇄지원단이 직접 현장에 찾아가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파쇄 작목은 고춧대, 참깨대, 들깨대, 과수 잔가지 등의 영농 부산물이며, 끈이나 철사 등이 혼입되지 않도록 유의하여 분리해두면 파쇄지원단이 농업인 입회하에 파쇄해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일 수 있는 자원으로 활용한다.

이순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영농부산물 파쇄는 농업분야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산불방지에 기여할 수 있으므로 많은 농업인의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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