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가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기술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에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CES에 참가하는 한국수자원공사는 스타트업 기업 등을 중심으로 혁신형 신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는 유레카 파크관에 전시관을 열고, '물-에너지-도시'를 테마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디지털 물관리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주요기술 및 사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CES 2024를 통해 '물-에너지-도시' 각 분야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정부의 녹색산업 수출 확대 전략을 이행하기 위해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은 물기업 19개 사와 함께 참여한다.

전시관에서는 CES 기간 동안 협력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바이어 미팅, IR 피칭 등이 진행되며, 박람회 첫날인 9일에는 윤석대 사장과 가천대학교 최재홍 교수, 부강테크, BTE 등 물기업이 참여하는 '물산업 미래비전 포럼'을 개최, 물산업 비전 및 물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CES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물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과 함께 국내 물기업의 혁신성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물산업이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융합하여 기후테크의 핵심 분야로 거듭난 만큼 신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의 성장을 지속 지원하여 민생경제 회복과 역동적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