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에 새로 입당한 이상민 의원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에 새로 입당한 이상민 의원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중부매일 김종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대전 유성을) 국회의원이 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 의원 입당으로 국민의힘 의석수는 112석이 됐다. 민주당은 167석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 '정말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온다'라고 저 자신은 그렇게 다부진 생각으로 입당하게 됐다 "면서도 "한편 걱정이나 두려움만 있는 건 아니다. 설렘, 나름의 원대한 꿈과 비전을 갖고 들어왔다"고 복합적인 감정을 나타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국민의힘 충청권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그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이번 총선에 국민의힘이 원내 1당이 돼야 하지 않겠나"라면서 "제 지역구도 지키고 인접 지역인 대전 지역 같이 합동해서, 그리고 나아가서 옆에 있는 세종, 충남, 충북, 충청권 또 중부권에 제가 미력이나마 갖고 있는 노력을 해서 그 총선 승리에 역할을 하고 싶다. 제가 성과로 보답을 꼭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한국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 왔던 아주 중요한 정치 세력으로서 제가 여기에 참여하게 된 건 개인적으로 영광"이라고 국민의힘을 평가하면서 "막중한 책무감도 갖고 있다. 미력이나마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겠다는 제 나름의 확신이 있다 "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입당식에서 이 의원을 격려하면서 "이상민 의원의 결단을 지지해 주시고 동참해 주시는 충청의 지지자분들께 정말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을 환영한다 "고 충청민심 잡기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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