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지원실장 재공모, 2월에나 진행될 듯

청주시정연구원 전경.
청주시정연구원 전경.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정연구원이 오는 22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적격자 없음'으로 한 차례 무산됐던 경영지원실장 공모는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여 2월에나 마무리될 전망이다.

경영지원실장은 4급 상당으로 청주시 서기관 인사와 연관돼 시청 내에서 관심이 많다.

현재 4급 국장급 이상 고위 공무원 중 한 명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시정연구원은 지난해 11월 공모를 발표하고 서류·면접전형 등 심사를 거쳐 12월 11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경영지원실장 응시에는 청주시청 고위 공무원 2명을 포함해 5명이 응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종 신원조회 과정에서 1위 후보자가 결격사유가 발생해 임용이 이뤄지지 못했다.

청주시 현직 공무원인 A씨는 명예퇴직을 위한 신원조회 과정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사와 관련이 있어 사법당국으로부터 불가통보를 받은 것이다.

이에 시정연구원은 관련 서류를 통보 받은 후 '부적격'처리했다.

청주시정연구원측 관계자는 "면접 과정 등을 통해 1명을 선발했지만 신원 조회 과정에서 어렵다는 통보를 받아 부적격 처리했다"며 "급하게 공모절차를 진행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돼 오는 22일 개원식 후 경영지원실장에 대한 공모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산하 청주시정연구원은 1실(경영지원실), 1본부(연구본부), 3부(도시공간부·도시경영부·산업경제부)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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