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국비 9억6천만원 확보… 지역산업 육성 기대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이 지역 청년과 기업 살리기에 큰 한 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에 '단양 특화작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부드바이오산업 육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2025년까지 국비 9억 6천만 원을 받게 됐다.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전년도 중기부와 행안부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지역 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된 10개 과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으로 인구감소지역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에 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됐다.

군은 사업을 지난해 5월 중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년희망센터 건립 연계 청년창업 지원'과 연계해 농식품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지역특화형 글로컬 브랜드 육성 등을 지원한다.

또 (재)충북테크노파크,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메리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마늘, 사과, 고추 등 지역특화 자원을 활용한 창업 생태계 구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청년인구 유입에 적극적으로 힘쓴다.

군은 오는 3월부터 기업밀착형 컨설팅을 시작으로 제품 고급화, 마케팅 및 유망기업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5월 공모 선정으로 받은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가점과 중기부 정책사업 우대 혜택을 적극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군의 농식품 산업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새로운 기술창업을 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추후 건립될 청년희망센터와 연계해 창업의 허들을 낮추고 청년 창업자 유입을 도모하는 등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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