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사 / 중부매일 DB
제천시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 '제천형' 경로당 점심제공사업이 오는 10일부터 전면 시행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도입된'제천형'경로당 점심제공 지원사업은 민선8기 복지분야 핵심 공약사업이다.

경로당을 거점으로 해 어르신들의 결식예방, 공동체 의식 함양 등을 통한 돌봄강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년간 대상지를 분기별로 확대하면서 얻은 결과물을 바탕으로 진난해보다 2만원 인상된 부식비 20인 기준 월 20만원을 지원하고, 기존에 지원되던 정부양곡에 더해 20인 기준 14포~16포를 추가 지원한다.

또 경로당에 지원되는 제천형 노인일자리의 명칭을 '경로당 복지 매니저'로 확정하고 급식지원 및 돌봄 강화를 위한 사업의 매니저로서 참여하는 경로당에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2023년 시범운영된 134개소의 경로당을 통해 일평균 2천100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사업참여자의 98.5%가 긍정적 평가를 하는 등 만족도가 높았던 사업인 만큼 단순 하루 한끼 지원을 넘어 경로당 활성화를 통한 공동체 의식 강화 및 지역내 돌봄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김창규 시장은 "전국 최초로 도입된'제천형'경로당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이 사업을 계기로 경로당을 거점으로 한 지역 내 돌봄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어 소외없는 건강복지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을 신청하지 못한 경로당의 경우에도 언제든 희망할 경우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접수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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