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9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생안정과 자족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신서희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9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생안정과 자족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신서희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양자·사이버보안 등 미래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투자유치 확대 등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업 원스톱 지원체계 마련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9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생안정과 자족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카이스트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양자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정부 공모사업 유치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

소프트웨어 기업의 신산업 분야 전환 및 확장을 지원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전액국비 296억원)를 추진한다.

또한 충청권 도심항공교통 지역시범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며 국내 최초 시행중인 광역형 자율주행버스의 운행노선을 청주공항과 카이스트까지 확대한다.

남 국장은 "오는 2026년까지 37개 과제에 1천70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면서 "생산유발효과 2천90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천246억원 일자리 창출 1천998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국가산단과 연계해 대기업.앵커기업 및 민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상반기 중 착공해 첨단산업 중심의 유망기업 유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300억원 규모의 미래전략펀드를 조성해 투자생태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기업 경영안정화 여건 마련을 위해 550억 규모의 기업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3천500억원으로 늘려 소비를 촉진하고 세종전통시장 및 조치원 중심가 특색 조성을 위해 5년간 60억원을 지원하는 상권활서화구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업인 지원강화와 복숭아축제를 여름 대표 축제로 육성해 농촌관광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