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기구 사용·실내활동 급증 원인

괴산소방서 전경. /괴산소방서
괴산소방서 전경. /괴산소방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소방서가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부주의에 의한 화재발생을 주의해달라고 9일 밝혔다.

겨울철(11월~다음해 2월)은 4계절 중 화재 건수가 가장 많고,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 비율도 가장 높다는 것. 또한 계절적 특성에 따라 난방기구 사용과 실내활동이 늘어나 화재위험이 다른 때보다 매우 높다.

소방청 통계를 보면 최근 5년간 화재원인 중 부주의가 50.8%로 전체 화재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그 중에서도 담배꽁초(28.1%), 불씨불꽃·화원방치(17.7%), 음식물 조리중(11.4%), 쓰레기 소각(11.2%)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장소는 주택, 공장, 음식점, 창고 순으로 많았으며, 특히 주택과 음식점 화재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0%이상을 차지했다.

이에따라 괴산소방서는 담배꽁초는 불씨가 꺼진 것을 확인한 후 버리기, 쓰레기 소각 및 논·밭두렁 소각 금지, 음식물 조리시 자리이탈 금지 등을 당부했다.

임병수 서장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생활 속 간단한 안전수칙만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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