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9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2의 수도에 걸맞은 혁신적인 도로.교통환경을 제공하겠다"면서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급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신서희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9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2의 수도에 걸맞은 혁신적인 도로.교통환경을 제공하겠다"면서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급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신서희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올해 대중교통서비스 강화, 주택공급 등 시민 주거안정 강화에 나선다.

12개 버스노선이 신설되고 월 2만원 정기권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응패스를 하반기에 시행한다.

또한 세종시에 1만877호 주택이 공급되며 세종 청년들에 반값 1인가구 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토지공급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9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2의 수도에 걸맞은 혁신적인 도로.교통환경을 제공하겠다"면서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급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60개 노선에서 72개 노선으로 확대하고 이응패스 도입을 통해 세종형 대중교통 월정액권과 시민편의를 대폭 향상시킨다.

이 국장은 "케이패스는 마일리지 적립 후 환급받아서 아무데나 쓸 수 있는 것이고 이응패스는 세종시만의 교통카드인데 앱을 장착하면 2만원권 구입하면 버스를 탄다든지 어울링을 무료로 이용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케이패스와 중복되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동지역 5생활권과 6생활권에 2천643호, 읍.면지역에 8천234호의 공동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장기적으로 국토부에서 지정고시한 세종조치원(6천967호), 연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4천886호)을 통한 신규주택 공급이 이뤄진다.

또한 지난해 5천175가구였던 주거급여 지원대상을 올해는 5천400가구(48%)로 확대한다.

특히 세종시 거주 청년들을 위한 '세종형 반값 1인가구 임대주택(300세대)' 공급을 위해 토지공급지침을 개정해 하반기에 4-2생활권에 주택용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 국장은 "미래지향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서비스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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