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청 전경. /대덕구
대덕구청 전경. /대덕구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대전 대덕구가 9일 사회보장급여대상자의 수급 자격과 급여의 적정성을 제고하고자 2023년 10월부터 실시한 하반기 확인 조사를 마무리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확인조사는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차상위계층 등 12개 보장을 받는 3천273가구를 대상으로 160여 개 공공·금융기관에서 제공한 복지대상자의 소득·재산 등 공적 자료를 점검하고, 현지 확인 조사 진행했다.

그 결과 보장 중지 392건, 급여변동 907건 등을 처리했으며, 소득신고 지연, 누락 등 부적정하게 지급된 복지급여 113건, 7천133만 4천원을 확인, 전액 환수 조치해 복지재정 누수를 차단했다.

특히 구는 급여 감소 및 보장 중지 결정으로 인한 위기가구 발생을 예방하고자 208가구를 대상으로 사례관리, 긴급복지지원, 차상위계층 연계 등을 통해 적극적인 권리구제에 나섰다.

최충규 구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복지급여가 중지된 가구에 대해서는 타 복지제도를 연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확인 조사를 통해 복지재원의 누수를 막고,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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