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세번 찾은 단양 구인사 방문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담소
대조사 탄신 112주년 법회 참석

9일 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기념법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합장하고 있는 모습. /정봉길
9일 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기념법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합장하고 있는 모습. /정봉길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 본산인 단양 구인사를 방문해 "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맞아 나를 낮추고 남 높이는 배려 존중의 뜻이 대한민국 곳곳에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기념법회에서 "국민의힘 역시 대조사님의 깊은 뜻을 배우고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욱 최선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봉축 법요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엄태영 국회의원, 오영훈 제주지사, 김문근 단양군수 등 신도 1만 5천여명이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구인사 방문 후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과 담소를 나눈 후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을 기념하는 봉축 법회에 참석했다.

천태종 박덕수 총무원장은 봉축사를 통해 "오직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다르며 열심히 정진하는 전국에서 오신 신도님들 진심으로 반갑다" 면서 "이 법요식의 자리는 최상, 최고의 인연의 자리"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하는 사람은 자비와 지혜 평등과 자유의 불교 정신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911년 음력 11월28일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난 상월원각(속명 박준동) 대조사는 15살 나이에 법은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45년 소백산 기슭에 구인사를 창건하고 맥이 끊겼던 천태종의 중흥을 이끌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