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SBS로 방송돼 큰 인기를 모았던 박상원, 최민수, 고현정 주연의 드라마 '모래시계'(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가 일본 시청자들을 만난다.

SBS프로덕션은 '모래시계' 24부작이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일본 위성TV BS아사히를 통해 방송된다고 25일 밝혔다.

'모래시계'의 일본 방송은 일본에서의 DVD 출시와 연계해 이뤄졌으며 내달 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SBS프로덕션 관계자는 "캐스팅에 의존해 수출됐던 기존 드라마와는 다르게 '모래시계'는 작품성으로 승부하는 새로운 한류를 실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추이를 보면서 방송 중반이나 종영 후 DVD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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