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이 10일 서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해 세계 경제의 복합위기와 국제적인 정세불안 속에서도 역동적인 시정을 펼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 ▷ 서산공항 기본계획 수립 착수 ▷ 국제 크루즈선 취항 ▷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대산~당진 구간 건설 사업 착공 ▷ 문화예술타운 입지 선정 및 후속절차 착수 ▷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개최지 확정 등을 꼽았다.

이어, 2024년이 세계적 경제 위축과 안보 리스크, 정부의 정부예산 운용 기조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임을 강조하고 역동적인 시정 운영을 위한 10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10대 중점과제는 ▷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 많은 도시 ▷ 농어민이 행복한 환경 조성 ▷ 서해안 시대의 허브로 거듭나는 서산시 ▷ 활력 넘치는 지역개발 ▷ 두텁고 촘촘한 맞춤형 복지 실현 ▷ 시민의 건강한 삶의 기반 확충 ▷ 문화예술 저변 확대 ▷ 매력적인 관광도시 ▷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 ▷ 시민 중심 안전보호망 구축 등이다.

이완섭 시장은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가면 멀리 갈 수 있다. 함께가는 길에 나와 남의 구분이 없고 오직 우리만이 있을 뿐이다"라며 "시민과 함께 '극세척도'의 자세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서산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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