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 오르며 9만8천600원까지 상승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제천에 본사를 둔 코스닥 상장사 엔켐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10일 엔켐 주가는 장 중 12.05% 오르며 전 고점인 9만4천300원을 넘어 9만8천600원을 기록했다.

엔켐 주가는 최근 10거래일 중 8거래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해 들어 기관투자자는 매도세를 유지하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투자자 집중 매수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엔켐은 2차전지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세계 최초 2세대 전기차용 전해액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CATL 등 글로벌 탑 배터리 제조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전해액은 양극과 음극 사이 리튬이온(Li+) 이동을 돕는 물질로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과 함께 4대 핵심 소재로 꼽힌다.

엔켐은 지난 2022년 매출 5천97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엔켐은 2023년 3분기까지 매출 3천728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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