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호 농가 참여… 사과 2천323t 판매 호조

보은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전경. /보은군
보은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보은군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보은군은 지난해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보은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센터장 심진현)가 2023년도 총 매출액이 104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은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이하 APC)는 2023년 판매액을 80억원을 목표로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450호 농가 참여, 사과 2천323t 판매 매출액 104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군내 농산물 유통개선에 주축이 돼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상기후에 따른 저온 피해, 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해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비정형과가 많은 상황에서도 목표액을 상외하는 실적을 달성해 앞으로 APC는 군내 사과농가의 소득증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PC는 지난 8일 NS홈쇼핑을 시작으로 배달의 민족 B마트 신규 시장 선점, 현대백화점 출하를 통한 보은사과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 소포장 고부가가치 상품기획 등을 통해 올해 판매액은 200억원을 목표로추진할 계획이다.

김홍정 농정과장은 "보은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가 군에서 생산되는 사과를 주도적으로 제값 판매를 통해 사과 재배 농가는 영농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내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진현 충북원예농협 센터장은 "다양한 판로 확보 및 이미지 고급화를 통해 보은군 사과가 전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보은군 과수 원예산업 발전을 위해 포도, 복숭아 등 다양한 과수 원예작물 판로 개척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오니 앞으로도 저희 조합을 믿고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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